구글 번역 VS 파파고 번역 비교 (각각의 강점이 따로 있다)

구글 번역기와 파파고 번역기는 대한민국 번역기의 투탑입니다. 지원하는 언어부터 다르고, 같은 문장이라도 다르게 번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번역 퀄리티 뿐만 아니라 음성인식, 이미지 속 텍스트 번역 등의 기능성의 차이 또한 중요한 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떤 번역기가 더 좋은지 알아보겠습니다. 번역기를 이용할때 굉장히 유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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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언어

구글은 총 133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반면 파파고는 15개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우리가 자주 쓰는 영어나, 중국어, 일본어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쓰지 않죠. 파파고는 15개 언어라고 해도 한국인들이 많이 쓰는 언어들 위주로 업데이트를 했기때문에 단점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물론 세소토어 같은 언어를 이용한다면 당연히 구글번역기를 써야하겠지만요.)

한글로의 번역 자체는 파파고가 우위

역시 한국에서 만든 번역기라서 그럴까요? 대체로 한국어에 대한 이해가 높기 때문에 한국어로의 번역만 본다면 파파고가 앞섭니다. 잘못된 번역이나 인식 오류 신고 기능이 잘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어 데이터는 구글보다 부족하지만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여 번역의 질이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부가적인 기능으로 파파고는 번역된 문장의 키워드를 사전의미를 곁들여 알려줍니다. 아주 약간만 그 언어체계를 알아도 사소한 오류는 알아 낼 수가 있고, 수정해줄 수 있습니다. 한국인 사용자에게 특히 좋은 기능입니다.

음성 번역은 구글-파파고 동일한 레벨

음성을 실시간 인식하여 번역해주는 음성 번역은 두 서비스 모두 제공합니다. 일상 생활에서 주로 쓰는 가벼운 어휘나 문장번역은 인식과 번역 모두 별 불만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미지 번역은 파파고가 우위

이미지 번역은 번역하고 싶은 텍스트를 이미지 또는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번역하는 기능입니다. 구글도 훌륭한 수준이지만 파파고가 약간 더 인식을 잘 합니다. 특히 한국어를 인식할때는 파파고가 우위입니다. 구글은 방대한 언어를 취급하지만 파파고는 한국에 특화시켰기 때문에 가능한 점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게 나을까?

간단한 문장이라면 비슷한 수준이기에 고민없이 빨리 접속할 수 있는게 좋습니다.

다만 영어 -> 다른 언어로 번역할때는 구글이 낫고, 타 언어 -> 한국어로 번역할때는 파파고가 낫습니다.

특히 일본어 -> 한국어는 파파고가 훨씬 낫다고 느낍니다.

구글은 오래전부터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파파고는 한국에 집중하여 특화시킨 장점이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서비스또한 파파고가 한국인에게 친숙한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어 공부를 한다면 네이버 사전과 결합하여 사전의미를 제공하는 파파고가 편리합니다. 그 외에도 파파고는 '높임말' 기능을 통해 번역 어투를 바꾸는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이 또한 한국인 사용자에게 편리한 기능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있으니 한국인에게 좋은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어를 뺀다면 구글이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수요가 적다곤 하지만 백여가지가 넘는 언어를 제공하는 구글은 매우 강력합니다. 구글은 글로벌 기업이기 때문에 각종 언어들에 대한 데이터가 많기 때문에 외국어 중심의 번역이 필요하다면 구글이 좋습니다.

번역은 데이터의 양과 질이 중요합니다. 구글은 글로벌 기업이니 만큼 대체로 모든 언어에 대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그에반해 파파고는 네이버의 한국어에 대한 최대치의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한국어에 강점이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