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중소기업 퇴사 후기들 입니다. 중소기업은 워낙 폭이 넓기 때문에 함부로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대기업에 가고싶어 하는 이유는 있는 법이죠. 중소기업 퇴사 후기들을 읽어보시고 경력과 커리어를 늘려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취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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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중소기업 3개월 다닌썰
3년전 건축 가설재 영업직 좆소기업 3개월 다닌썰 푼다 .
당시 나이 31. 현재는 괜찮은 직장 다니고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간단한 썰을품
1. 출근 7:30 까지 출근 퇴근 6시 지만 6시 부터 최소 8~9시까지 교육 및 회의(15시간 근무임 ㅅㅂ). 등 눈치 등 할 일 없으면 6시 이후로 건축가설 공부하라고 시킴
( 대학 졸업 후에 처음 공부해봤음 )
2. 일단 사장새끼가 7:30 분되면 회사 한 가운데서 쇼파에서 담배를 뻐끔 뻐끔 핌 . 사내 회사가 신 건축물이라 건물 자체는 좋았음 자체 식당에서 밥먹는데 회장 밥은 위에 팀장 사원 대리 새끼들이 밥 타다주고 딴새끼가 옆에서 밥을 먹든 말든 밥다 처먹고 그자리에서 담배핌. 존나 충격은 우리엄마뻘 나이되는 청소 아줌마 밥먹고있는데 바로 옆자리에서 담배를핌 ㅁ ㅣ친놈임.
3. 가설재 영업직이다보니 공사현장을 존나 이래저래 다님. 회사 차량이 있는데 차량마다 gps 달아서 몇km 운전했는지 시동걸렸는지 어딘지. 항시 조사함. 내가 다닐때 여름이였는데 더워서 점심시간에 에어컨 틀고 차에 있었는데 왜 점심시간에 안움직이고 차 시동걸고있냐고 전화왔음.
4. 회식썰인대 이런걸 못버티던 38살 신입사원 ( 2주차 ) 팀장에게 회사가 존나 군대같고 나이대접도 안해주고 이래저래 좃같다고 대듬 (40 중반) 팀장이랑 험하게 말싸움 함 그러니깐 사원(3개월차) 가 말림 그러자 팀장이 3개월차 사원 귀쌰대기를 갈굼. 나는 나 때려줘라 돈받게 이생각도 들음. ( 나중에 얘기들으니깐 3개월차 사원 나 퇴사하고 한달뒤 퇴사했다고함 )
5. 그리고 신입사원 뽑으면 의자에 앉혀놓고 왠만하면 하루종일 아무도 말안검. 그냥 a4용지 건설관련 인쇄물 던져주고 보라고함.
6. 이건 내 개인적인 ㄹㅈㄷ 인데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평일 2일을 쉬게됬음. 우리 영업팀 3명이 조문을옴. 다행임 10만원 봉투함.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커짐.
신입사원 원래 1달동안 . 토요일 격주 출근임. 나는 한달이 지났음 그런데 팀장새끼가 나 할아버지 돌아가셔서 2일 쉬었다고 토요일 출근하라고함 ^^여기서부터 이제
맛이가기 시작함 그래도 참음.
7. 개새끼 키우는데 일요일날 개밥줘야된다고 한명씩 돌아가면서 출근하라고함. 근데 그러면 회사 그만두겠다고 하는사람들때매 이 사건은 마무리됨.
8. 이제 월급날이 되었음. 근데 내가 한달반 일한 금액이랑. 한달 신입사원 월급이 똑같음 여기서 그만둠. 그래서 팀장한테 나는 계약직이고 저사람은 정직원 채용했냐고
존나 따짐 그러니깐 이사한테 전화옴 . 아니 내가 실수했는데 그런거가지고 왜 전화를해서 일을 크게 만드냐. 여기서 이제 맛이감. 회사들어와서 사원즘 개집에 던지고
퇴사했음.
9. 아 그리고 입사 일주일만에 사내 회식 ( 회사 안에서회식함) 함. 그런데 한명씩 돌아가면서 노래부르라고 시킴 (포캣몬스터불름) 좆같은 흑역사가 생각이나네 .
이거말고도 ㅈㄴ 많은대 당장 이거만 생각이나네 ㅆ ㅣ부랄 그리고 인터넷쳐보니깐 입사자 보내 퇴사자가 많음 ( 입사 18명 퇴사 20명 ) 아주 훌륭한 인생의 경험이였음..
2.좆소 퇴사했다.
킹시국에 권고사직도 아니고 지발로 회사 나가는 병신이 있다?
회사안에서 이미 병신보다 더한 취급 받아서 나왔다.
간단히 회사 소개를 하자면 자동차부품 만드는곳임 30인 정도의 소규모 회사에 대표랑 부장이랑 사무직원이랑 같이 생산라인에서 일함
내 직급은 입사기준 엔지니어인데
실제론 엔지니어겸 메인트겸 오퍼겸 잡부임 쉽게 말해서 내가 생산하다가 설비 문제 생기면 내가 알아서 고치고 그럼
이쯤되면 그딴 회사에 왜 들어갔냐고?
중국 씨발련들한테 물어봐라
쨌든 입사한지 한달하고 보름정도 됐을때 신입들이 제일 많이 실수 할 때인데 역시 사고를 쳤음
제품에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데 그걸 깜빡한거임 원래 작업 중간쯤에 붙여야 하는데 다끝나고 붙여야 하는 상황이 옴
제품을 폐기 처리 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한 번할거 두 번하게 된 꼴임
부장새끼가 그거 가지고 바로 대표한테 꼰지르고 슬슬 분위기 조성을 시작함
이 때 부터 씨발 뭔가 아차 싶더라
그냥 붙이라고 하면 될거 존나 한숨 쉬더니 따라오라더라
갑자기 "이거 어떻게 할거냐 이거 내일 당장 출하해야하는 제품인데" 라더라
내가 실수 한거니 그냥 "그럼 잔업 할겸 남아서 작업하고 가겠다"라고 했지
원래 회사가 8시~17시까지인데 잔업하면 20시까지임 밥시간 빼면 2시간30분이 잔업시간임
어차피 요즘 다이어트도 해서 걍 저녁 안먹고 3시간동안 생산하면서 스티커 다 붙이고 퇴근했는데
담날 출근해서 어제 잔업 시간이랑 밥을 먹었는지 얘기를 해주고 기록해야함
기록은 대리가 해서 대리한테 가서 어제 밥안먹었다고 얘기할려고 갔었음 괜히 안말했다가 꼬일거 같아서 얘기하러 갔는데 대리가...
"부장님이 너 어제 잔업처리 하지말라던데?"
순간 3초동안 멍때리다가 어제 있었던 일들이랑 별에별거 떠오르더라
이 땐 걍 참았음 "그래 뭐 내가 실수해서 어쩌다 잔업하다갔으니 걍 안받고 말지" 하고 걍 할일하러감
그러고 오후에 갑자기 부장새끼가 오더니
"오늘도 잔업하고 가라" 했음 저거 듣자마자 "왜요?" 라고함
왜냐면 물량도 적을뿐더러 딱히 지금 안해도 출하가 몇일 남아있는 제품들이었음
부장새끼가 뭐라뭐라 씨부리더니 걍 결론은 잔업하라는 거였음
그냥 알았다고 했는데 이 다음 부장말 듣고 터졌다.
"어제랑 오늘은 잔업해도 수당 지급은 안되니깐 그렇게 알라고"
와 씨발 진짜 만화나 애니에서 보던 선이 "뚝" 끊기는것 처럼 저 말 듣자마자 부장한테 소리질렀다
"아니 어제 실수 해서 죄송하고 잔업수당안받은건 그러러니 생각하는데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소리지르니깐 부장새끼가 이따가 얘기좀 하자함
결국 얘기 내용은 니가 실수 했으니깐 잘하자면서 잔업수당은 왜 안주는지에 대해선 얘기를 안함
머릿속에 든 생각은 "아 이 새끼들이 완전 좆병신으로 봤구나"
해서 걍 이딴데에서 더 일할 생각없으니깐 알아서 하라하고 나옴
다음주가 급여일인데 급여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바로 노동부에 가서 신고 할 생각이다. 나오면서 촐퇴근표 챙기고 이 회사에서 이렇게 일했다라는 증거는 가지고옴
아무리 킹시국이더라도 이딴 좆소는..
3.중소기업 면접, 근무 썰
마치며
중소기업 후기들 잘 읽어보셨나요? 취업할때에도 잡플래닛 등에서 회사 후기를 꼭 보고 입사하시는게 좋습니다.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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