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기를 구입할때 가장 먼저 보는것이 필터의 등급입니다. 많은 분들이 무조건 등급이 높으면 좋은거 아니냐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필터 등급에 대한 사실과 함께, 나에게 가장 효율적인 공기청정기를 구매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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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필터 등급이란?
공기청정기의 정화 효율은 CADR로 표시하며 미국 공업규격(ANSI)에서 지정한 기관에서만 CADR을 인증해줍니다. 단위는 분당 정화공간으로, 1분에 얼마나 많은 공간을 정화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일정한 공간에서 오염 공기를 빠르게 정화하는 효율을 말하는 것으로, 미세먼지를 더 작은 것까지 제거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위 표에서 '제거율'은 0.3µm 크기의 먼지 제거율 테스트를 통해 정해집니다.(물론 이 외의 기준도 있음)
위 표에서 '먼지크기'는 100%에 가깝게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의 크기를 타나냅니다.
예를들어,
E12 등급 필터는 '0.3µm 크기의 먼지를 99.5% 제거할 수 있으며 0.5µm까지는 100% 가깝게 제거가능.'이라는 뜻이고,
H13등급의 필터는 '0.3µm크기의 먼지를 99.75% 제거할 수 있으며, 0.3µm까지는 100% 가깝게 제거가능,'이라는 뜻이 됩니다.
정리하면 필터등급이 낮다고 작은 크기의 미세먼지를 제거하지 못 하는것이 아니라, 제거율에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차이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H13을 가장 많이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제품들도 H13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H13 필터와 E11 필터는 약 5%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EPA등급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를 걸러내지는 못 하는데, HEPA 등급 이상은 공기 중의 바이러스도 걸러낼 수 있습니다. 독감등이 유행할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유가 있는 법이죠.
공기청정기 필터 등급보다 중요한것은 풍량
필터 등급보다 더 중요한 것은 풍량입니다. 왜냐하면 등급이 높을수록 저항이 커서 풍량은 적어집니다. 따라서 만약 등급이 낮더라도, 풍량이 더 높다면 청정 성능은 더 우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등급이랑 풍량을 일일이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청정 성능'을 보면 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것은 청정 성능
공기청정기의 청정 성능은 필터등급, 풍량, 하우징 3가지가 종합되어 '사용면적' '청정면적' '전용면적'등의 용어로 표기됩니다. '청정면적'이 큰 제품이 성능이 좋은 우수한 제품입니다. 자신의 사용면적에 따라서 구매를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공기청정면적은 공기청정기를 놓으려는 공간의 면적보다 130% 커야 좋습니다. 공기청정기가 실제로 표기된 사양보다 정화범위가 좁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기청정기는 최대면적을 넘으면 성능이 많이 저하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때, 집 전체가 아니라 공기청정기를 놓을 각 방의 면적을 기준으로 계산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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