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후기는 쿠팡 알바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겐 이만큼 도움되는 것이 없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여러 커뮤니티에서 실제 후기들을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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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남자 쿠팡 알바 후기1
- 쿠린이 2일차 쿠팡 후기(안가본 사람들 보셈)
안 가본 쿠린이들을 위해서 내가 느낀 전반적인 분위기랑 썰 한번 풀어봄
보니까 쿠순이들도 알갤 많이 하는 거 같아서 비속어 최대한 자제함 장문 싫으면 밑에 3줄 요약 있음
일단 본인 23 대학생 군필에 170 55 멸치임 근데 체력은 좋음 복무할 때 뜀걸음 3키로 12분 9초인가 나옴 ㅍㅌㅊ? 알바 경력 전무 용돈 타서 씀 달에 50정도
요즘 들어 겜에 현질할 돈 부족해져서 알바천국 알바몬으로 단기 알바 찾다가 도저히 없길래 상하차나 할까 하다가 후기가 다들 안 좋길래
지금 단기 알바 중 그나마 낫다는 쿠팡 신청하게 됨 걍 써진 양식대로 문자 보내니까 출근 확정 답장 오더라 ㅇㅇ
그래서 가기 전에 일단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알고 싶어서 구글이랑 네이버 쿠팡 관련 쳐보다가 알갤이 쿠팡갤인거 알게 돼서 눈팅 조금 해보니
쿠펀치랑 쿠팡 셔틀 어플을 깔아야 하고 폰 못쓰고 아침밥 안 주고 입고 출고가 뭐고 등등 알게 됨 그래서 깔고 회원가입까지 다 해놨음 그리고 셔틀버스 앱에도
예약 버튼 있길래 예약까지 해놨음 셔틀 탑승 위치가 집에서 15분 거리라 밥 먹고 여유롭게 가려고 05시 30분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정보 찾는답시고 인터넷 ㅈㄴ 하다 보니까 새벽 3시인 거임 ㅋㅋ 밤 새고 갈까 조금이라도 자고 갈까 하다가 걍 자고 가기로 함 그렇게 2시간 반 자고
일어나니 자살 마려웠는데 안 가면 현질 못한다는 일념 하나로 참고 신발 뭐 신을지 고민하다가 갤에서 안전화가 좋다는 게 생각나서 걍 안전화 신고 갔음
셔틀 탑승 위치까지 가는 중에 근처 편의점에서 삼김 하나 사서 먹고 가려는데 벌써 셔틀 도착시간까지 10분 남은 거임;;
그래서 목도 맥히고 나 두고 먼저 가버릴까 봐 무서워서 반만 먹고 버림;; 지금 생각하니 ㅈㄴ아깝네
그렇게 3분 전에 탑승 위치까지 왔는데 ㄹㅇ 셔틀버스 딱 정시에 도착하더라 좀 소름 돋았음;; 타려는데 앞사람들 다 셔틀 앱으로 큐알코드 찍대?
그래서 눈치껏 따라 함 근데 나는 신분증에 카드만 들고 맨몸으로 왔는데 남녀노소 다들 가방이니 파우치 백이니 들고 있더라 그래서
역시 경력자들은 다른가 보네 ㄷㄷ 함 아마 물이나 화장품 생리용품 뭐 이것저것 들어있었을 듯 어떤 놈은 목베개까지 들고 와서 끼고 자더라
역시 쿠팡 족고수는 뭔가 다른 듯 ㄷㄷㄷ 그렇게 80분 정도 타고 가는데 슬슬 논밭 보이고 하니까 팔려가는 느낌 나더라 ㅠㅅㅠ 결국 도착해서 앞사람 따라가는데
처음 느낀 점은 ㅈㄴ 위생을 중시하는구나 였음 노란 조끼 입은 사람들이 비닐장갑도 나눠주고 안전거리 유지하라고 계속 안내해 주더라
등 뒤에 스텦이랑 와쳐라고 써있던데 얘네가 개꿀알바인듯 싶었음 근데 내 차례되니까 무슨 원바 코드? 그걸 달래 처음이라 모른다니까 저기가면 발급해준다더라
가보니 원 바코드 였음 ㄷㄷ 내 번호를 바코드화해서 주더라 그렇게 쿠팡 와파로 쿠펀치앱 출근찍고 폰 신분증 반납해서 목걸이 받고
사람들 따라 앉아서 대기 타는데 여긴 안전화가 필수더라? 그래서 사람들 다 안전화로 갈아 신던데 나는 원래부터 안전화여서 암말 안 한 듯 선견지명 ㅍㅌㅊ?
글고 옆에 자판기를 보니 음료수들이 다 300원이더라 포카리 커피 오로나민c등등 가격 보고 지려서 두 개 사 먹었다;
그렇게 9시가 다가오니까 주변 사람들이 어디론가 사라지면서 앞에서 나 병사 생활 때 딱 행보관 닮은 아재가 신입들 교육받게 앞으로 오라더라
그래서 교육받으려는데 역시 아재라 그런지 컴 못 만져서 사람 부르고 그러느라 10분 이득 봄 ㅋㅋ
교육 내용은 그냥 당연한 거 설명해 주더라 안전 또 안전 ㅇㅇ 또 무슨 서류에 싸인하는데 싸인 수가 안 맞아서
관리자가 까보니 어떤 여자가 신입 아닌데 신입인 척 숨어있었던 거임 ㅋㅋ 그거 때매 또 10분 딜레이 됨 ㅅㅌㅊ 이제 입고(IB) 출고(OB)로 나누는데
난 이미 입고가 더 꿀이라고 갤에서 보고 이미 입고로 신청했었던지라 입고끼리 모여서 실무 현장으로 이동했음 그리고 입고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내가 눈 마주치면서 설명을 ㅈㄴ 열심히 들음 교육 다 끝나니까 또 무슨 IBK 인가 뭔가 인원 필요하다면서 노예착출 해가더라 교육자가 나 한번 쓱 보더니
딴사람들 다 데려가고 나포함 3명 남음 엌ㅋㅋ 그렇게 진열에 대해 또 교육 듣고 11시 20분 즈음 이제 내가 배운 대로 진열하는데 말 그대로 ㄹㅇ
걍 끌고 다니는 카트 안에 담긴 상품들 바코드 찍고 비어있는 위치 내가 찾아서 배치하면 끝인 거였음 ㄹㅇ 내가 생각한 거랑은 완전 딴판이라
개꿀 ㅆㅅㅌㅊ 하면서 ㅈㄴ열심히 하는데 이 쉬운 걸 이해 못 해서 어떤 쿠순이가 나한테 어케 하는지 다시 알려달라더라 능지 수준;; 하면서 잘 알려줌
더 개꿀인 게 뭐 터치도 없고 걍 솔플 퀘스트 깨는 느낌이더라 아무도 뭐라 안 하고 화장실도 꼴리면 가고 쉬고 싶으면 쉬어도 됨 근데 의자는 없음
그렇게 12시 반 되니까 밥 묵자면서 식당 갔는데 밥이 ㅅㅂ 살면서 군대 짬밥보다 맛없는 건 첨 먹어봄; 밥은 흰쌀밥에 김자반은 눅눅해서 맛없고
국은 맹탕이고 김치는 신맛 오지고 주 반찬이라고 나온 떡갈비는 걍 냉동임 ㄹㅇ 살기 위해 반 정도 먹고 버린 듯; 근데 스텦 와쳐 얘네들은 사람들 밥 먹는 것도
계속 지켜보더라?? 무슨 감시병인 줄 알았음;; 그렇게 밥 먹고 나와보니 다들 폰 만지더라? ㅇ?? 머릿속에 갈고리 오지게 띄우면서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니
점심시간에는 폰 사용 가능하단다 오 ㅆㅅㅌㅊ 하면서 바로 폰 받아서 갤질하고 다시 투입했는데,
2. 남자 쿠팡 알바 후기2
-쿠팡 처음 가는 쿠린이 쿠팡 허브 후기
센터에 도착하니까 쿠펀치 안내받고 나포함 신규 4명 안전교육 동영상 1시간 가량 들었음
그리고 바로 현장가서 파레트에 테트리스 하는거랑 랩핑 하는법 알려주더라
한번 하는 방법 보여주고 해보라길래 해봤는데 허리 숙이고 오리걸음으로 걸으면서 감으니까 땀 뻘쩔 나도 어지럽고 힘들더라
근데 나는 랩핑 처음 해보는데 관리자가 해본적 있냐고 물어봄 .
나는 랩핑 처음해봐서 사실대로 처음이라고 말함.
그러더니 갑자기 물량이 더 많이 나오는 곳으로 나를 배치시킴
가니까 어떤 기쌔보이는 아주머니 한분 계시는데 인사해도 안받아주심.
근데 이분이 파레트 위에 테트리스를 엄청 신경쓰셔서 내가 올리면 다시 내리라고 함.
이게 물건이 가벼운면 그나마 괜찮은데 거의 8할은 고양이 모레, 음료수, 쌀 ,생수 이런 무거운게 많이나와서 땀뻘뻘 흘림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또 관리자가 오라고함.
상하차 하는곳으로 안내하더니 바코드 찍은다음에 물건 밀어주면 된다함 ㅅㅂ ㅋㅋ
근데 물량이 너무 빨리 나오고 파란색 바구니 안에 쌀 꺼내는거 너무 ㅈ같음 .
너무 빨리 들어와서 바구니 막 바닥에 던져가면서 정신없이 쳐냄.
한숨 돌릴라고 하니까....
3. 여자 쿠팡 알바 후기3
- 쿠팡 야간알바 5일 해 본 후기~~
인생 노잼시기인 휴학생이라 생산성 있는 일 해보고 싶어서 무작정 도전함!
이왕 할 거 주휴수당까지 챙기자 하고 겁 없이 5일 연속으로 했는데 ㅈㄴ 못해먹겠다 이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활동량은 개미친수준이었음 애플워치로 확인해보니까 5일 동안 13만 보 걸었음ㅋㅋㅋㅋㅋㅋㅋ 내 다리가 작살난 이유가 이거였음 근데 많이 걸어야 돼서 그렇지 여자는 생각보다 힘든 업무 많이 안시키더라! 글고 일하는 속도 측정해서 속도 느리면 뭐라 한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거는 없었음ㅠㅠ 그치만 10시간 중 1시간 밥 시간 제외하면 쉬는 시간 없으니까 적당히 눈치껏..! 화장실에서 몇 분 앉아있다가 오던지 정수기나 자판기 쪽으로 가면서 밍기적 거리던지 자기 쉬는 시간 알아서 챙겨야 함. 그리고 계약직 사원들 근태 상황 따라서 남는 자리에 일용직 사원들 들어가는 거라 내가 신청한 업무 못할 가능성 높음. 당일날 가봐야 내가 뭐 할 지 알아서 그게 좀 스트레스였음. 교육은 그래도 잘 시켜주기는 한데 하루는 관리자가 설명 진짜 ㅈㄴㅈㄴ 대충해줘서 옆에 다른 사원님들한테 계속 물어보면서 함ㅠㅠ 다시 생각해보니 본인 일 하기도 바쁘고 귀찮으셨을텐데 친절하게 대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림🥺
IB(입고)만 5일 지원 했는데 IB 처음 해 본다고 하니까 막상 당일 날 계속 OB(출고)로 팔려감ㅠ OB에 사람이 만성적으로 부족했나봄 근데 이럴거면 IB 신청은 왜 계속 받아 주는지 의문ㅡㅡ 그래서 마지막 하루만 겨우 IB 해봤음 IB에서는 진열 업무 했는데 물건 들어온거 나중에 OB 사원들이 빼내 갈 수 있도록 서랍? 같은 데에 넣는 업무였음. 테트리스 하듯이 차곡 차곡 잘 쌓으면 됨! OB에서는 피킹이라고 고객들 주문 들어오면 앞에서 진열한 물건들 서랍에서 빼내가는 업무였음. 카트 끌고 다니면서 쇼핑 하듯이 담으면 됨. 피킹은 진짜 10시간 내내 걸어야 돼서 다리 개아픔ㅠㅠ 근데 진열보단 마감 압박도 있고 덜 지루해서 시간이 더 빨리 가는 장점은 있음 다시 하면 뭐 할래? 라고 누가 물어보면 둘 다 일장일단 있어서 몸 상태 보고 결정할듯?!
5일 끝나고 와 다신 안해! 했지만..
마치며
쿠팡 알바 후기들 잘 읽어보셨나요? 몸이 힘들지만 그만큼 당일페이도 높은 쿠팡알바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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