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회사 우아한 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 청년들에서 운영하는 마트인데 고객 응대가 없고 고객이 집에서 배민 어플로 주문하면 매장 크루가 접수 받고 매장 돌아다니면서 물건 바구니에 담고 포장해서 배민 라이더,커넥터한테 전달하는 알바임
그리고 상품 진열, 전산업무, 상품 입고, 재고 조사 정도 있는데 쉬움
주5일 9시간 근무 휴게시간 1시간 오픈근무 06~15 마감근무 15~00 식비지원 없고 집 멀면 택시비 줌 최저 시급인데 야간수당 주휴수당 연장수당 잘챙겨줌 배달 업계 1위 회사라 이런걸로 장난안침 연장 안하고 짜여진 스케줄로만 나가면 월 180 정도 받음 연장 몇번 하면 앞자리 2 넘김
복장,머리나 문신같은거 당연히 제한 1도없고 조까 하나 걸치고 일함
짜증나는점은 주말에는 거의 일해야됨 주말에 친구들이랑 술먹고 싶으면 오픈 걸리길 바라거나 연차써야함 휴일은 평일에 이틀연속이나 하루 하루 띄워서 쉼 오픈 마감은 스케줄표 짜주는 대로 나가야함 반반 비율로 랜덤임
직원들 나이대는 20초~30중 근데 거의 20대고 남녀 성비 반반 커플 탄생도 드물게 있음 나도 여기서 사랑을 찾음 ㅋㅋ 필자는 24 남 바쁠때 다른매장에서 우리 매장으로 지원 나오는거 보면 어느 매장이나 나이대는 비슷한듯 분위기는 좋음 친해지면 시간 빨리가고 화기애애함
코로나라서 마스크쓰고 일하는데 서로 얼굴도 모르고 일하는 경우도 있음 친해져서 밥시간 같이 걸리면 식사 같이하거나 담배 같이 피지 않는 한 얼굴 모름 흡연은 좀 제한이 걸리는데 아예 못피는건 아님
매장 관리자들도 비슷한 나이대라 소통도 잘되고 업무 환경이 강압적이지도 않음 윗사람이지만 갑을 느낌 없고 친해지면 재밌음
고객이 없어서 진상이 0이라는 장점이 있음 고객이 클레임 걸어도 고객센터에서 담당하니까 스트레스 받을일 없는데 아~주 가끔 주문 밀릴때 물건 왜케 안나오냐고 짜증내거나 소리지르면서 화내는 라이더들 있음 근데 어차피 라이더가 고객도 아니고 내 윗사람도 아니라서 나한테 ㅈ같이 하면 나도 똑같이 ㅈ같이 대함
마지막으로 업무 강도는 공장 노가다 쿠팡 이런거보단 당연히 쉬움 근데 하루 종일 걸어다녀야함 ㅋㅋㅋ 물론 주문 없거나 전산작업 같은거 할땐 앉고 하루종일 걷다보니까 살이 좀 빠지긴 하는데 그만큼 처먹으면 찌더라 난 세달만에 4키로 빠져서 유지중 가끔 배민어플로 이벤트할때나 마트휴무일, 비오는날, 주말은 주문량 폭주할때가 있는데...
때문에 다루는 물건이 택배 물류센터급은 아닐거라고 생각해서 덜 힘들다고 판단하였다. 또한 시험을 미루고 미룬 학교 일정땜시 알아놨던 꿀알바 자리가 없기도 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이 알바를 하게 되었다.
채용
알바몬에서 매일 또는 이틀마다 올라오는 공고에 올라올때마다 지원을 때려넣었다. 그러다 3~4일뒤에 연락이 왔다.
(보통 일주일이나 며칠마다 몰아서 보는건 기정사실인듯)
참고로 내가 겪은 채용 프로세스는 이러하다.
채용담당자가 공고 몰아서 봄 -> 면접 대상자에게 면접 의향있냐 문자 -> 이후 면접 일정과 장소를 문자로 보내줌(이때부터 지원한 지점이 내 채용을 맡음) -> 면접보고 합격 여부를 당일 내에 알려줌 -> 채용되면 출근하여 계약서쓰고 근무 시작
면접은 전혀 어렵지 않았다.
일해본 경력이나 경험은? 마트 일에 관해 관심이 있나? 정도.
물류 관한 경력이 없었고 얼굴은 ㅍㅌㅊ 이하였는데도 붙었다. 만약 떨어지면 지원한 다른 애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거라 생각하자.
사내 분위기
전체적으로분위기가 긍정 마인드고 좆목같은건 없었다. 유사 히키인 나도 잘적응했을 정도니 ㅇ
무엇보다 짬차신 분들의 마인드가 좋다. 근무가 협업이 좀 필요하다보니 그런 걸수도 있다.
근무 일정
주 5일 스케쥴 근무다. 따라서 개개인마다 일정이 짜이고 그 일정대로 근무를 해야하는게 기본이다. 야간수당,주휴수당 등 기본적인 수당은 잘챙겨준다.애초에 '우아한청년들'이 중견인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고 300인 이상 사업장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조건을 다 맞춰준다. 정말 편하다.
근무 형태
일정의 형태는 입고, 오픈, 마감으로 나뉜다. 입고는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 오픈은 아침 7시부터 오후 4시, 마감은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오후 12시부터 밤 9시까지 일하는 미들도 있긴하지만 유명무실하다. 다만 졸라 바쁠 때 한시적으로 활용한다. 철도쪽에 이해가 있던 알갤러들이라면 1호선의 동인천발 성북행이나 광운대행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입고조는 새벽부터 들어오는 물건을 지점에 들여오는 역할이다. 9시부터는 피패킹도 돕는다.
오픈조는 입고조가 다 하지못한 물건 입고를 돕고 그걸 진열한 다음 피패킹을 한다.
마감조는 피패킹을 하고정리시간때 정리 및 점검을 한다.
쿠팡은 피킹을 pda로 한다고 하는데 여긴 그런 건 아니다. 영수증이 나오면 물건 목록이 나오는데 위치도 함께 나온다. 따라서 바구니를 가지고 동선을 잘 짜면서 물건을 가져오면 된다. 물건은 위에도 적었다시피 편의점~마트 이하의 크기나 무게니 많이 사는거 아닌이상 부담은 적다.
피킹을 다했다면 패킹을 하게된다. 물건을 찍으면 된다. 다 찍지 않으면 진행이 안된다. 물건을 다 찍고 봉지에 담아서 포장하고 내놓으면 끝.
근무 강도
첫날은 매우 발이 아프나 이후로 따져봤을 땐 중간 수준이다. 하루 일하고 런했다는 사람들에 대해서 이해가 안갈 정도였다. 나도 체력이 좋은 편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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