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코인 선물거래 실제 후기 모음 (와 ㄷㄷ...)

by 아샤크 2023. 2. 7.
반응형

 

코인 선물거래는 엄청난 위험성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모 아니면 도 라고 접근합니다.

혹시나 생각하신 분이 있다면 코인 선물거래 후기들을 함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반응형

 

▼관련글

[생활 정보] - 국비 코딩 현실에 대하여 (할만할까?)

[생활 정보] - 경영학과 현실에 대하여 (문과는 정말 노답?)

 

목차

 


1. 코인 바이낸스 선물 거래 이틀동안 해본 후기

5만원씩 4번 해봤는데

 

레버리지 125배 롱 / 숏

 

레버리지 50배 롱 / 숏

 

이렇게 배팅했다. 낮은 배수는 횡보장에 노잼이라 안해봄.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더라. 업비트에서 리플이나 트론을 바낸으로 전송해서

 

바낸의 거래항목으로 들어가서 USD테더로 바꾼후 선물지갑으로 이동하여

 

교차인지 격리인지 고르고 레버리지 확인후 진입하면 됌. (비트코인으로 전송하면 수수료 4만인가 그렇다. 리플은 천원정도밖에 안됌)

 

교차는 배팅하지 않은 니 잔고금액을 다 동원하여 청산 되는 범위를 넓혀서 좀 늦게 뒤지는거, 격리는 배팅한 금액만 잃고 게임오버 되는거)

 

일단 125배는 처음엔 3분컷 , 두번째는 2분컷으로 종료됐다.

 

50배는 횡보장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꽤 길게 플레이 되었는데 30분? 그 정도 걸려서 청산.

 

두번째 50배는 20% 먹고 종료했음. 종료는 Limit 버튼만 누르면 끝난다.

 

코인가격이 아주 약간만 움직여도 50배 설정시 10%씩 팍팍 움직인다. 마이너스 50%에서 플러스 20%로 정말 순식간에 바뀌더라.

 

(물론 그 반대도 순식간임. 플러스 수십퍼상태에서 오줌싸고 오면 마이너스 수십퍼 되어있음)

 

코인이 친구들끼리 즐기는 포커게임이라면 선물은 마카오의 카지노 게임과 같은 느낌이다. 전재산 탕진하기 딱좋음

 

 

 

본문 이어서 읽기

 


 

 

2.선물거래 후기..

자일단.. 난 어제 단타치다가 질려서 선물거래를 시작해봤어..

처음에 30만원 정도넣고 롱숏 3~5배 정도로 야금야금 잘먹다가

어느순간 욕심에 눈이 쳐 돌아서 125배쳐박고있는 내가있더라..

그리고 계속따다보니 시드를점점 높히게 되더라고..

그리고 머장은 대가리깨져도 롱이라는마인드로 시드전부꼴아박고 125배 롱을 쳐치고 진짜..왜그랬는진모르겠는데

샤워를 쳐하로갔어.. 그리고 갔다오니 청산되있더라.. 난 병신이라 중간에 손절치면 증거금남는것도 모르고 한도도 안걸어놨더라고..

그리고 바로 -90 만원.. 대학생이긴한데 저정도금액도 좀 크게느껴지더라.. 이때뇌쳐비우고 30만원으로복구 되겠지하고 침팬치마냥 롱쳐넣고 잠을잤더니

청산콜이 또 들어와있더라..소액이긴하지만 인생경험했다고 혼자 뇌이징중이야..

결론은 아무 지식없이 고배율마진선물거래는 병신들이나 하는거라는거야.. ㅠ

 

 

 

본문 이어서 읽기

 


 

 

 

3.선물거래 초심자는 나를 보고 배우는것이 있길

솔직하게 말해서  나도 선물거래 고수, 아니 중수라고도 못할것같아

 

3주 반정도 되는 시간동안 백만원들고  선물시장 들어가서  매일 20만원씩 먹으면서  친구들한테 " 돈이 복사가 된다고ㅋㅋㅋㅋ"

"하루에 두세시간만 투자하면  돈이 이렇게 찍혀져 나오는데  어떻게 잃을수가 있지ㅋㅋ"

하면서 낄낄거리다가  하룻밤만에 다 날려먹었거든

 

현물거래하면서는 거래량 안정된 코인만 들어가서  차트랑 호가창보고  매도가 걸어놓고  하루에 2~4%씩 수익내고있었는데

나도 마진거래나 선물거래도 한번 공1부해봐야겠다 하면서 처음엔 10만원을 들고 들어갔어

 

극소액이니까  다 잃더라도 배워볼 생각으로 넣은거지

처음엔 쫄리니까 래버리지 2배,3배 이정도만 넣으면서  스켈핑 위주로 돌렸어

정말 신세계였지  래버리지는 75~125배 까지도 넣을수있는데  사실 2배만 해도 대단하다고 느껴졌거든

 

정말 스켈핑계의 원피스같은 느낌이었어  고작 97테더로 30분만에 5테더를 벌어들인거야

그 다음부터는 5배,10배 래버리지를 돌려가며 매매를 했지  그렇게 하루만에  50테더를 벌었어

 

대략 하루 수익률이 50%나 생긴거지  난 그걸로 충분히 만족한 상황이었어  현물거래로는 이런 안정된 장에서 상상도 못하는 수익률이었으니까

 

난 극도로 안전한 매매를 선호하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고 래버리지는 손도 안대고  하루 5만원씩만 벌며 5일가량 매매를 게속 했어

자본금은 늘어나니까  매매를 하는 시간은 짧아져만 갔지  하루에 한시간만 투자를 해도  50테더가 선물지갑에에 들어오는 정도였어

 

이쯤되면 욕심을 부릴만했지  내 마음속에서도  '현물거래하고있는 돈을 빼와서  선물로 굴리자' , '래버리지를 20~25배로 늘려보자' 하는 유혹이 무럭무럭 자라났거든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는 싶었지만  청산가격을 낮추기 위해  선물지갑에 1000테더를 넣고 래버리지는 10배로 만족하자고 스스로 타협했어

 

그뒤로는 승승장구였지  매일 200테더를 벌면  눈딱감고 로그아웃했거든  혹여나 차트에 눈이가면  홀릴까봐 휴대폰에서 어플들도 매매가 끝나면 다 숨김처리 해놨었어

 

그렇게 선물거래를 시작한지 2주차 마지막날에  차트가 요동을 치더라  큰 급등은 아니었지만  그 전까지 있었던 등락율에 비해선  의미가 있는 변동이었어

난 사후발작하듯 잠시 펌핑이 온것이라 곧 급락할거라고 예상하고  고점 바로밑에 숏을 걸어놓았어  웃기게도 하필 롤하던중에 한타가 일어나기 직전이라

원래같았으면 적당히 포지션마감을 예약해뒀을텐데  숏주문만 걸어두고 게임에 집중을 해버린거야

 

게임은 팀원들의 무한한 서포팅을 받은 베인의 캐리로 끝나고  난 다시 거래창을 켰어  세상에 숏한번에 50만원가량이 벌려있더라

눈을 꿈뻑꿈뻑거리며 한 2초정도만에  상황을 확인하고  포지션 마감을 눌렀어

그때부터가 시작이었지  그날 50만원으로 만족을 했어야하는데  그리고 추가 수익은 현금화를 했어야했어

그날 난 밤새도록 요동치는 차트위에서  지중해의 서퍼마냥  숏위에 올라타  5시간동안 1300테더를 벌었어

그리고 자기전 다시한번 숏을치고 예약마감을 걸어둔채 잠에 들었지

 

맥주 3캔을 마시고 두둑해진 보증금잔고를 보니  행복의 여신이 내 옆에서 춤을 추고있는것 같더라

그대로 꿀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역시나  내 예상이 옳았어  포지션예약마감 주문이 체결되었고  잔고에는 30만원이 더 들어와있던거지

그날도 난 흥분에 가득차  미친듯이 단타를 쳤어  결국 이틀만에 2000테더에 가까운 수익을 만들어냈지

 

내가 들고 들어간 현금은 고작 140만원에 불과했어  그런데  3주만에 450만원가량을 벌어들였으니  아주 뽕에 취해버린거지

 

그리고 다음날 꾸준한 상승장을 기록하던 녀석이  급락하기 시작했어  난 이제야 제자리를 찾아간다고 생각해서

이미 떨어지고있는 상황에 숏을 넣었지  늦은것같지만 그래도  더 떨어질것이라 예상했어

잠시 반등하는가 싶더니  다시 떨어졌고  내 pnl에는 300테더가 찍혀있었지만 난 만족하지못했어  더 떨어질거라고 예상했거든

 

내가 선물거래를 시작하며 스스로 내걸었던 1원칙 "1일 목표치달성시 멈추기" 는  이미 온데간데없었지  꾸준한 수익을 내던 냉철한 이성은 이미 곤죽이 되어 죽어있었어

스스로 내가 지금 이성적인가를 몇번이고 되물어보아도  흥분한 멍청이가 하는 연극에 속아넘어가기 일수였지

난 내가  이성적인 상태라고 믿으며  지금 이런 불장에서 큰수익을 내지못하면  더이상 발전할수없다고 스스로를 자위했어

 

이미 그땐 글러버린거야

 

제자리를 찾아가는줄 알았던 하락은  개미털이용 낚시였고  그뒤로 다시 상승장이 시작됐지

"아..이때 손절했으면" 하며  손발을 싹싹빌며 기도하던 지점이  한시간후  "아 이때 손절했으면 할때 손절할걸"이 되어버리고 또 그게 한번더 반복될때

도저히 청산가격까지는 보내줄수없었기에  여태 번 금액에서 40%를 손절치고  도망쳐 나왔어

 

그뒤로는 아마 예상이 갈거라고 생각해  스트레스를 잔뜩받은채 자고 일어나  고배율에 손을 대기 시작했어  30~40배를 맞춰놓고

미친듯이 스캘핑을 쳤지  웃긴건  하루만에 복구를 해냈다는거야  원래 10배율로 맞춰놓고 하던 거래는 이제 눈에도 안들어오더라

문제는 터무니없게 줄어든  청산가격과의 거리였어

 

그럼에도 40배로 배율이 안겨다주는 기가막힌 pnl에 홀린 나는 매매를 게속했어   그리고 잠시 쉬고있는 타이밍에 

또다시 시작된 펌핑   나는 고점에서 숏을 칠 생각이었지

전 고점보다 훨씬 높아진 상황에서 숏을 눌렀고 하락장이 시작되는걸 확인한후  잠에들었어

자기전 적당한 수익에 만족하고  포지션마감을 눌렀어야했어

 

이상하게도 그날은 새벽6시에 잠에 들었는데  8시에 갑자기 눈이 떠지더라

내가 예약마감을 걸어놓은 가격을 찍기 직전이었어  한번 잠에 취하면 잘 못일어나는 타입이었고

잠결에 대충 훑어본 차트도  곧  예약가격에 도달할것같았기에  그냥 다시 잠에 들었지

 

그리고 11시에 눈을 떴어  휴대폰 알림이 울렸거든  눈을 번쩍뜨고  재빠르게 거래창을 켜봤어

 

그런데

 

어..?  왜 내 지갑에 테더가 0이 되어있는거지  로그아웃이 된건가?

아직 잠이 덜깬 상태로 휴대폰 알림창을 내려보니  카카오톡, 유튜브, 인스타 등등 알림이 쏟아져내렸어

그 사이 끼어있는  메일알림이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 보고  그 순간이 믿기지가 않아서  거래내역을 확인해보니까  청산당한게 맞더라고

 

근데 진짜 웃긴건  잠은 확 깨서  벌떡 일어났는데  물마시러 가는 그 순간순간 이게 현실같지가 않아

 

청산당한걸 알긴 알겠는데  이게 진짜인가 싶은 진짜가 아니었으면 싶은  훈련소 첫날 기상나팔듣는 그 기분이더라

 

 

선물에 관심이 있거나 선물거래 시작한지 얼마 안된 초심자들은  내 병신같은 행동을 보고  뭔가 배워갔으면 해

 

여태 살아오면서 내가 남들보다 이성적이고 순간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편이라고 자신했는데

그래도  휘둘리는게 사람 심리인것같다

 

꼭 3가지 원칙을 지켜줘

 

1원칙. 목표치를 달성하면  그날은 시장에서 발을 빼라

2원칙. 생긴 수익금은 일정량 현금화 하라

3원칙. 하루치 목표금액은 절대 변경하지 말라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너무 길고 재미없다 싶으면 굳이 안읽고  저 세가지 원칙만 참고해줘도 되는데

저 병신짓거리 보면  그래도 좀 더 조심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

 

꼭 안전한 거래를 하길 바래

 

 

 

본문 이어서 읽기

 


 

 

▼블로그 인기글

[생활 정보] - 개인회생 신청자격 총정리

[생활 정보] - 개인회생의 장점 8가지, 단점 3가지 총정리

[정보&이슈 정리,분석] - 개인회생 후기 모음 (실제 사례들)

[생활 정보] - 개인파산 신청자격, 조건, 불이익 총정리 (+불이익 안 받는 법)

이 글을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story naver band